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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北 김정은 ‘비핵화’ 발언에 주목
입력 2016.05.08 (15:37) 국제
주요 외신들도 북한 김정은의 이례적인 비핵화 언급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김정은은 어제까지 이어진 7차 당대회 사업결산 보고에서 "국제사회와 맺은 핵확산금지 조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중국 신화통신은 "김정은이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하고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1980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노동당 대회 배경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적대 세력이 핵으로 자신들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이 당 대회를 계기로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김정은이 남한과의 대화는 물론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나라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통신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주변국과의 대화를 제안하는 기회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다"며 "북한이 당 대회를 통해 적대국들과의 대화에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BBC는 "김정은이 남한에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고 말한 점을 부각하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중요한 과제로 2020년까지의 경제 발전 계획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앞으로 더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김정은의 발언을 전하면서 "'은둔 국가' 북한의 위성 주장에도 미국과 한국은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본다"고 강조했고, 블룸버그통신도 "장거리 로켓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의도가 재확인됐다"며 장거리 로켓이 결국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국 측 시각을 전했다.


  • 외신들도 北 김정은 ‘비핵화’ 발언에 주목
    • 입력 2016-05-08 15:37:00
    국제
주요 외신들도 북한 김정은의 이례적인 비핵화 언급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김정은은 어제까지 이어진 7차 당대회 사업결산 보고에서 "국제사회와 맺은 핵확산금지 조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중국 신화통신은 "김정은이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하고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1980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노동당 대회 배경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적대 세력이 핵으로 자신들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이 당 대회를 계기로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김정은이 남한과의 대화는 물론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나라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통신은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주변국과의 대화를 제안하는 기회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다"며 "북한이 당 대회를 통해 적대국들과의 대화에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BBC는 "김정은이 남한에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고 말한 점을 부각하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중요한 과제로 2020년까지의 경제 발전 계획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앞으로 더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김정은의 발언을 전하면서 "'은둔 국가' 북한의 위성 주장에도 미국과 한국은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본다"고 강조했고, 블룸버그통신도 "장거리 로켓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의도가 재확인됐다"며 장거리 로켓이 결국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국 측 시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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