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침투용 특수수송기 다음 달 첫 전력화 예정

입력 2016.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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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북한 지역에 특수부대원들을 침투시켜 핵과 미사일 등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특수수송기가 다음달 전력화될 예정이다.

공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공군은 다음달 C-130 수송기를 침투용으로 개량한 침투용 특수수송기의 최종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 검사를 통과할 경우 공군은 다음달 말까지 침투용 특수수송기 1대를 인도받게 된다. 새로 도입되는 침투용 특수수송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저공으로 비행할 수 있어 특수부대 병력과 물자를 적진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 미군의 경우 특수작전 침투용으로 MC-130 수송기를 사용해 왔지만, 우리 군은 별다른 침투용 수송기가 없어 유사시 북한의 대공화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적진에 침투해야 했다.

앞서 군 당국은 2007년부터 천억 원을 들여 C-130 일반 수송기 4대를 특전요원 침투용으로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했지만, 2014년 12월 공군의 최종 검사에서 지형을 탐지하는 역할을 하는 다기능 레이더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며 전력화가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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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침투용 특수수송기 다음 달 첫 전력화 예정
    • 입력 2016-05-08 21:57:51
    정치
한반도 유사시 북한 지역에 특수부대원들을 침투시켜 핵과 미사일 등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특수수송기가 다음달 전력화될 예정이다.

공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공군은 다음달 C-130 수송기를 침투용으로 개량한 침투용 특수수송기의 최종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 검사를 통과할 경우 공군은 다음달 말까지 침투용 특수수송기 1대를 인도받게 된다. 새로 도입되는 침투용 특수수송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저공으로 비행할 수 있어 특수부대 병력과 물자를 적진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 미군의 경우 특수작전 침투용으로 MC-130 수송기를 사용해 왔지만, 우리 군은 별다른 침투용 수송기가 없어 유사시 북한의 대공화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적진에 침투해야 했다.

앞서 군 당국은 2007년부터 천억 원을 들여 C-130 일반 수송기 4대를 특전요원 침투용으로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했지만, 2014년 12월 공군의 최종 검사에서 지형을 탐지하는 역할을 하는 다기능 레이더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며 전력화가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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