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13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협치’ 시동

입력 2016.05.10 (21:08) 수정 2016.05.10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3당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여소야대로 재편된 20대 국회를 앞두고, 민생과 안보 등 국정 현안과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당초 대통령과 3당 대표간 회동이 추진됐지만, 새누리당 대표가 공석이어서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이 먼저 성사된 겁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민생경제와 안보, 국정협력 방안과 3당 대표 회동 일정 조율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자는 생각입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생 경제를 포함해서 국정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세월호 특조위 활동 시한 연장 등을 포함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많은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또 협조할 것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당 원내지도부는 여소야대로 재편된 여의도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여러 의원님들과 협의를 해서 무슨 얘기를, 무슨 말씀을 해야 하는가를 충분히 논의하겠습니다."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첫 회동은 20대 국회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朴 대통령, 13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협치’ 시동
    • 입력 2016-05-10 21:09:02
    • 수정2016-05-10 22:27:27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3당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여소야대로 재편된 20대 국회를 앞두고, 민생과 안보 등 국정 현안과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당초 대통령과 3당 대표간 회동이 추진됐지만, 새누리당 대표가 공석이어서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이 먼저 성사된 겁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민생경제와 안보, 국정협력 방안과 3당 대표 회동 일정 조율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자는 생각입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생 경제를 포함해서 국정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세월호 특조위 활동 시한 연장 등을 포함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많은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또 협조할 것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당 원내지도부는 여소야대로 재편된 여의도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여러 의원님들과 협의를 해서 무슨 얘기를, 무슨 말씀을 해야 하는가를 충분히 논의하겠습니다."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첫 회동은 20대 국회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