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입국금지’ 약속 트럼프 “신임 런던시장은 예외”

입력 2016.05.11 (01:09) 수정 2016.05.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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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공언했던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런던시장에 선출된 무슬림 사디크 칸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사디크 칸의 런던 시장 당선을 기쁘게 생각하며 칸 시장은 (입국금지의) 예외가 될 수 있는 무슬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만약 그가 직무를 훌륭히 수행해 낸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슬림 첫 런던시장에 당선된 사디크 칸은 앞서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주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는 앞서 작년 12월 파리 테러 공격과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총격 사건 이후 '무슬림의 입국을 잠정 금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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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1 01:09:17
    • 수정2016-05-11 06:58:10
    국제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공언했던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런던시장에 선출된 무슬림 사디크 칸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사디크 칸의 런던 시장 당선을 기쁘게 생각하며 칸 시장은 (입국금지의) 예외가 될 수 있는 무슬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만약 그가 직무를 훌륭히 수행해 낸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슬림 첫 런던시장에 당선된 사디크 칸은 앞서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주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는 앞서 작년 12월 파리 테러 공격과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총격 사건 이후 '무슬림의 입국을 잠정 금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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