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동영상 서비스 개시…구글 유튜브에 ‘도전장’

입력 2016.05.11 (16:14) 수정 2016.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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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 날부터 사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에 올리고 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로드된 동영상은 임대나 소유가 가능하며 아마존 사용자는 광고와 함께 동영상을 무료로 보거나 혹은 연 99달러짜리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 해당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를 분리하는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임 비디오는 월 8.99달러를 내면 아마존이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월 구독료를 넷플릭스보다 1달러 싸게 내놓아 넷플릭스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유튜브의 올해 미국 내 비디오 광고 매출은 20억 달러(약 2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시장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마존은 무료 동영상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에서 매출의 45%, 채널 구독과 비디오 구매 및 대여를 통해 매출의 50%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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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1 16:14:32
    • 수정2016-05-11 16:23:41
    국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 날부터 사용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에 올리고 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로드된 동영상은 임대나 소유가 가능하며 아마존 사용자는 광고와 함께 동영상을 무료로 보거나 혹은 연 99달러짜리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 해당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를 분리하는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임 비디오는 월 8.99달러를 내면 아마존이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월 구독료를 넷플릭스보다 1달러 싸게 내놓아 넷플릭스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유튜브의 올해 미국 내 비디오 광고 매출은 20억 달러(약 2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시장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마존은 무료 동영상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에서 매출의 45%, 채널 구독과 비디오 구매 및 대여를 통해 매출의 50%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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