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직원 조사

입력 2016.05.20 (12:11) 수정 2016.05.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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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 상품을 출시해 피해를 낳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전성 검증 등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이 출시되는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롯데마트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롯데마트의 제품 안전성 담당 직원 황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PB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한 미국계 컨설팅업체 D사의 품질관리 팀장 조 모 씨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D사의 조언을 받아 PHMG를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는 등 4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안전성 검증 등을 D사에 맡겼다고 주장하는 반면, D사는 안전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출시한 홈플러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의 법규기술관리와 품질 담당 직원도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다음주에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리 구글 코리아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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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직원 조사
    • 입력 2016-05-20 12:13:20
    • 수정2016-05-20 12: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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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 상품을 출시해 피해를 낳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전성 검증 등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이 출시되는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롯데마트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롯데마트의 제품 안전성 담당 직원 황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PB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한 미국계 컨설팅업체 D사의 품질관리 팀장 조 모 씨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D사의 조언을 받아 PHMG를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는 등 4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안전성 검증 등을 D사에 맡겼다고 주장하는 반면, D사는 안전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출시한 홈플러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의 법규기술관리와 품질 담당 직원도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다음주에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리 구글 코리아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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