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보다 여고·남고 수능 점수 더 높아

입력 2016.05.23 (12:23) 수정 2016.05.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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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여고나 남고 학생들이 남녀공학 학생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수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에서 여고가 수학 B 영역을 제외하고는 표준 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높았습니다.

남녀 공학 학교는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시자 58만 5천여 명의 국어와 수학, 영어 성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표준 점수 격차는 국어 A 과목에서 여고가 남녀공학 학교보다 6.4점 높아 가장 많이 났습니다.

영어의 경우, 여고만 유일하게 표준점수 100점을 넘었고, 수학 B 영역에선 남고가 100.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재수생의 강세는 올해도 뚜렷했습니다.

재수생의 표준 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6점 이상 높았고, 특히, 국어 B에선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대도시의 표준 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중소도시나 읍면지역보다 높았습니다.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의 격차는 수학 B 영역에서 최대 11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또,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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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공학보다 여고·남고 수능 점수 더 높아
    • 입력 2016-05-23 12:26:14
    • 수정2016-05-23 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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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여고나 남고 학생들이 남녀공학 학생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수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에서 여고가 수학 B 영역을 제외하고는 표준 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높았습니다.

남녀 공학 학교는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지난해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시자 58만 5천여 명의 국어와 수학, 영어 성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표준 점수 격차는 국어 A 과목에서 여고가 남녀공학 학교보다 6.4점 높아 가장 많이 났습니다.

영어의 경우, 여고만 유일하게 표준점수 100점을 넘었고, 수학 B 영역에선 남고가 100.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재수생의 강세는 올해도 뚜렷했습니다.

재수생의 표준 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6점 이상 높았고, 특히, 국어 B에선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대도시의 표준 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이 중소도시나 읍면지역보다 높았습니다.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의 격차는 수학 B 영역에서 최대 11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또,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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