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용선료 협상 쉽지 않아…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

입력 2016.05.24 (17:23) 수정 2016.05.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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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며 협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24일) '금융분야 공정개발원조(ODA)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낙관도 비관도 하고있지 않지만 (용선료 협상이)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외국 선주들과의 단체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현대상선은 현재 개별적으로 선주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협상의 물리적인 마감시한을 이달 30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 사채권자 집회를 여는데, 여기서 채무 재조정안을 통과시키려면 적어도 그전에는 용선료 인하와 관련해 결론을 내야 한다.

임 위원장은 이번 주가 용선료 협상의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협상을 길게 가져갈 수 없지만 날짜를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조선업체들의 자구계획을 받아서 채권단에서 전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이후 각사가 어떻게 존립하고 정상화할 것인지 기본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삼성중공업을 삼성그룹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제기에 대해 "채권단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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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용선료 협상 쉽지 않아…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
    • 입력 2016-05-24 17:23:50
    • 수정2016-05-24 17:25:09
    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며 협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24일) '금융분야 공정개발원조(ODA)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낙관도 비관도 하고있지 않지만 (용선료 협상이)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외국 선주들과의 단체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현대상선은 현재 개별적으로 선주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협상의 물리적인 마감시한을 이달 30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 사채권자 집회를 여는데, 여기서 채무 재조정안을 통과시키려면 적어도 그전에는 용선료 인하와 관련해 결론을 내야 한다.

임 위원장은 이번 주가 용선료 협상의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협상을 길게 가져갈 수 없지만 날짜를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조선업체들의 자구계획을 받아서 채권단에서 전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이후 각사가 어떻게 존립하고 정상화할 것인지 기본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삼성중공업을 삼성그룹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제기에 대해 "채권단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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