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물막이 2차 수밀막 모형실험 실패

입력 2016.05.24 (17:41) 수정 2016.05.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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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책으로 추진돼온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가 2차 수밀막 실험에서 실패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한 공장에서 24일 오후 기술검증평가단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수밀막 2차 최종 모형실험에서 암각화를 에워싸기 위한 투명 물막이판의 구조물 연결 부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실험의 목적은 고무 재질의 개스킷이 둘러싸고 있는 투명판 네 개를 직사각형 구조물 안에 배치한 뒤 강력한 수압의 물을 분사했을 때 접합부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임시 물막이의 수밀막 모형실험은 지난해 12월 15일 한 차례 실패했고, 2차 실험이 지난 4월 25∼26일 진행됐으나 누수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기술검증평가단은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하면, 문화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임시 물막이 모형실험의 성패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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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구대 암각화 물막이 2차 수밀막 모형실험 실패
    • 입력 2016-05-24 17:41:05
    • 수정2016-05-24 17:51:16
    문화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책으로 추진돼온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가 2차 수밀막 실험에서 실패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한 공장에서 24일 오후 기술검증평가단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수밀막 2차 최종 모형실험에서 암각화를 에워싸기 위한 투명 물막이판의 구조물 연결 부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실험의 목적은 고무 재질의 개스킷이 둘러싸고 있는 투명판 네 개를 직사각형 구조물 안에 배치한 뒤 강력한 수압의 물을 분사했을 때 접합부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임시 물막이의 수밀막 모형실험은 지난해 12월 15일 한 차례 실패했고, 2차 실험이 지난 4월 25∼26일 진행됐으나 누수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기술검증평가단은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하면, 문화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임시 물막이 모형실험의 성패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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