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지스함 건조 탐색개발 우선협상업체 현대중공업 선정

입력 2016.05.25 (17:41) 수정 2016.05.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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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력화 예정인 차기 이지스함 3척의 탐색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개토-Ⅲ 배치-2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함보다 북한의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능력이 향상된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하는 사업이다.

광개토-Ⅲ 배치-2는 탄도미사일을 즉각 탐지, 추적하고 SM계열 미사일로 요격하는 탄도탄 방어 기능이 기존 이지스함보다 15%정도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앞으로 현대중공업과 기술, 비용 등 추가적인 협상을 거쳐 다음 달(6월)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신형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2'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장보고-Ⅲ 배치-2 사업은 수중 작전과 무장 능력이 우수한 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으로, 잠수함에는 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관이 1척에 10개씩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장보고-Ⅲ 배치-1'(1~3번함)은 수직 발사대가 1척에 6개씩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지난달(4월)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기술과 비용 등 추가적인 협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오는 22년까지 약 2조 3천억 원을 들여 추가 생산하고,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상륙기동 헬기를 도입하는 안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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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5-25 17:46:29
    정치
2023년 전력화 예정인 차기 이지스함 3척의 탐색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개토-Ⅲ 배치-2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함보다 북한의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능력이 향상된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하는 사업이다.

광개토-Ⅲ 배치-2는 탄도미사일을 즉각 탐지, 추적하고 SM계열 미사일로 요격하는 탄도탄 방어 기능이 기존 이지스함보다 15%정도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앞으로 현대중공업과 기술, 비용 등 추가적인 협상을 거쳐 다음 달(6월)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신형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2'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장보고-Ⅲ 배치-2 사업은 수중 작전과 무장 능력이 우수한 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으로, 잠수함에는 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관이 1척에 10개씩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장보고-Ⅲ 배치-1'(1~3번함)은 수직 발사대가 1척에 6개씩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지난달(4월)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기술과 비용 등 추가적인 협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오는 22년까지 약 2조 3천억 원을 들여 추가 생산하고,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상륙기동 헬기를 도입하는 안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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