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면담…“당 차원에서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05.26 (19:55) 수정 2016.05.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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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오늘 국회를 찾아 20대 국회에서 한일합의 무효 결의안을 통과해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일본의 전쟁범죄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등과 만나 "정부는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 일본을 만나 일본이 기존 합의를 뛰어넘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분들만의 상처가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상처고, 이것을 치유하는 일은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뿐"이라며 "일본의 거듭된 역사 과오 부인 형태를 국민이 봐왔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부와 일본을 동시에 비판했다. 이어 "(합의 과정에서) 누가 할머니들 동의를 받았다고 보고해 이 사달이 났는지 20대 국회에서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할머니가 "일본 아베 총리가 항복하기 전에는 그 돈을 받을 필요도 없고 용서받기 전에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하자, "이 목소리에 귀 기울일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다. 윤 장관이 기본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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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6 19:55:54
    • 수정2016-05-26 20:25: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오늘 국회를 찾아 20대 국회에서 한일합의 무효 결의안을 통과해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일본의 전쟁범죄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등과 만나 "정부는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 일본을 만나 일본이 기존 합의를 뛰어넘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분들만의 상처가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상처고, 이것을 치유하는 일은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뿐"이라며 "일본의 거듭된 역사 과오 부인 형태를 국민이 봐왔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부와 일본을 동시에 비판했다. 이어 "(합의 과정에서) 누가 할머니들 동의를 받았다고 보고해 이 사달이 났는지 20대 국회에서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할머니가 "일본 아베 총리가 항복하기 전에는 그 돈을 받을 필요도 없고 용서받기 전에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하자, "이 목소리에 귀 기울일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다. 윤 장관이 기본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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