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마스크 착용”

<앵커 멘트>

오늘(26일)은 구름과 옅은 안개, 여기에 미세 먼지까지 더해져 종일 시야가 답답했습니다.

내일(27일) 아침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겠고, 미세 먼지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도 시야가 답답한가요?

<리포트>

네, 오늘(26일) 낮에 당장에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꾸물꾸물한 하늘이 이어졌죠?

지금도 구름이 많고, 안개,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미세 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에 머물고 있고, 안개 때문에 서울의 가시거리 5km로 짧아져 있습니다.

저는 오늘(26일) 경인 아라뱃길 김포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깊어지고, 물가여서 대기가 습하기 때문인지 이곳은 안개가 더욱 짙어졌는데요.

안개에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스산한 느낌이 듭니다.

내일(27일)도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아침 출근길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미세 먼지도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의 농도가 예상돼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요즘 같이 자외선과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때엔, 피부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초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달라붙어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요.

하지만 세안제의 양을 늘리거나 강하게 문지르게 되면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피부 청결에 꼼꼼하게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인 아라뱃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