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페북, 대서양에 초고속 해저케이블 깐다

입력 2016.05.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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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이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초고속 해저 통신케이블 '마레아'(MAREA)를 공동으로 깔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레아는 스페인어로 '조류'(潮流)'를 뜻한다.

길이 6천600km의 광섬유 선으로 이뤄진 이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는 올해 8월 개시돼 내년 10월에 끝날 예정이다.

초기 설계에 따른 데이터 전송 용량은 160Tbps(초당 테라비트) 수준으로, 흔히 쓰이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의 1천만 배 이상이며 기존의 어떤 대서양 횡단 통신케이블보다도 빠르다.

이 케이블은 미국 버지니아 북부와 스페인의 빌바오를 잇는 것으로, 빌바오를 거쳐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의 지역 네트워크 허브와 연결된다.

미국과 남유럽을 직결하는 통신 케이블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와 페이스북은 양사의 클라우드와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마레아를 설치키로 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이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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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페북, 대서양에 초고속 해저케이블 깐다
    • 입력 2016-05-27 04:01:45
    국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이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초고속 해저 통신케이블 '마레아'(MAREA)를 공동으로 깔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레아는 스페인어로 '조류'(潮流)'를 뜻한다.

길이 6천600km의 광섬유 선으로 이뤄진 이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는 올해 8월 개시돼 내년 10월에 끝날 예정이다.

초기 설계에 따른 데이터 전송 용량은 160Tbps(초당 테라비트) 수준으로, 흔히 쓰이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의 1천만 배 이상이며 기존의 어떤 대서양 횡단 통신케이블보다도 빠르다.

이 케이블은 미국 버지니아 북부와 스페인의 빌바오를 잇는 것으로, 빌바오를 거쳐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의 지역 네트워크 허브와 연결된다.

미국과 남유럽을 직결하는 통신 케이블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와 페이스북은 양사의 클라우드와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마레아를 설치키로 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이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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