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AU 특별연설…대아프리카 외교 정책 비전 제시

입력 2016.05.2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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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7일, 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AU)을 방문하고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AU는 아프리카의 단결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02년에 구성된 정부간 기구로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 대륙의 54개국이 참여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린다.

박 대통령은 AU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對)아프리카 외교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KBS를 통해 생중계되는 특별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우리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맞춤형 개발협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에티오피아 언론 기고문에서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은 '통합되고, 번영하는,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꿈을 공유하며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AU 특별연설을 통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AU 특별연설 전에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한·AU간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AU 방문에 이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장병들을 아디스아바바에서 만나 격려를 할 예정이다.

또 '제 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지상군을 파병한 '혈맹'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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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오늘 AU 특별연설…대아프리카 외교 정책 비전 제시
    • 입력 2016-05-27 04:39:22
    정치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7일, 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AU)을 방문하고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AU는 아프리카의 단결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02년에 구성된 정부간 기구로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 대륙의 54개국이 참여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린다.

박 대통령은 AU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對)아프리카 외교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KBS를 통해 생중계되는 특별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우리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맞춤형 개발협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에티오피아 언론 기고문에서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은 '통합되고, 번영하는,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꿈을 공유하며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AU 특별연설을 통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AU 특별연설 전에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한·AU간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AU 방문에 이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장병들을 아디스아바바에서 만나 격려를 할 예정이다.

또 '제 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지상군을 파병한 '혈맹'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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