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익스플로러’의 몰락…‘파이어폭스’에도 밀려

입력 2016.05.27 (10:00) 수정 2016.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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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익스플로러’의 몰락…‘파이어폭스’에도 밀려

웹 분석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PC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에 추월당하며 3위로 추락했는데요, 부동의 1위는 구글 ‘크롬’이었습니다.

MS의 웹브라우저 하락세는 국내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난달 익스플로러와 엣지는 국내 PC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45.9%에 그쳐, 46.1%를 차지한 구글 크롬에 1위를 내줬는데요, MS의 영향력이 급격히 떨어진 데는 이용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새 웹브라우저 ‘엣지’를 윈도우10 기본 웹브라우저로 장착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중국, 세계 최초 ‘양자통신 위성’ 발사

중국이 오는 7월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위성을 발사합니다.

양자를 암호로 사용하는 양자 통신은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하면 곧바로 발각돼 도청과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차세대 통신기술로 꼽히는데요. 이번 발사되는 양자통신 위성은 중국과학원과 중국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상에서 레이저로 보낸 양자 정보를 위성이 받아 다른 지상국으로 보내고, 양자 암호도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3. ‘3D프린터’로 만든 ‘초경량 오토바이’ 등장!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의 자회사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초경량 오토바이, 라이트 라이더(light Rider)를 공개했습니다.

35kg의 가벼운 무게로, 전 자동식이며 거미줄 모양의 특수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라이트 라이더는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고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60km거리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5만 유로, 약 6천6백만 원 정도이며 현재 물량은 50대가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4. 노키아 휴대전화 부활… 스마트폰, 태블릿, 피처폰 개발

스마트폰 보급이 늘기 전까지 휴대전화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가 다시 한 번 이 시장에 돌아옵니다.

2014년 MS에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매각한지 2년만인데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과 함께 피처폰을 개발할 계획이며 노키아의 브랜드는 유지한 채 핀란드 신생회사 HMD글로벌이 개발하고 폭스콘이 생산을 맡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HMD글로벌과 폭스콘은 MS의 피처폰 사업부문을 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노키아는 제품 판매와 연동해 브랜드와 지적재산권 대여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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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7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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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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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익스플로러’의 몰락…‘파이어폭스’에도 밀려

웹 분석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PC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에 추월당하며 3위로 추락했는데요, 부동의 1위는 구글 ‘크롬’이었습니다.

MS의 웹브라우저 하락세는 국내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난달 익스플로러와 엣지는 국내 PC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45.9%에 그쳐, 46.1%를 차지한 구글 크롬에 1위를 내줬는데요, MS의 영향력이 급격히 떨어진 데는 이용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새 웹브라우저 ‘엣지’를 윈도우10 기본 웹브라우저로 장착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중국, 세계 최초 ‘양자통신 위성’ 발사

중국이 오는 7월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위성을 발사합니다.

양자를 암호로 사용하는 양자 통신은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하면 곧바로 발각돼 도청과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차세대 통신기술로 꼽히는데요. 이번 발사되는 양자통신 위성은 중국과학원과 중국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상에서 레이저로 보낸 양자 정보를 위성이 받아 다른 지상국으로 보내고, 양자 암호도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3. ‘3D프린터’로 만든 ‘초경량 오토바이’ 등장!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의 자회사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초경량 오토바이, 라이트 라이더(light Rider)를 공개했습니다.

35kg의 가벼운 무게로, 전 자동식이며 거미줄 모양의 특수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라이트 라이더는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고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60km거리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5만 유로, 약 6천6백만 원 정도이며 현재 물량은 50대가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4. 노키아 휴대전화 부활… 스마트폰, 태블릿, 피처폰 개발

스마트폰 보급이 늘기 전까지 휴대전화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가 다시 한 번 이 시장에 돌아옵니다.

2014년 MS에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매각한지 2년만인데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과 함께 피처폰을 개발할 계획이며 노키아의 브랜드는 유지한 채 핀란드 신생회사 HMD글로벌이 개발하고 폭스콘이 생산을 맡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HMD글로벌과 폭스콘은 MS의 피처폰 사업부문을 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노키아는 제품 판매와 연동해 브랜드와 지적재산권 대여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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