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 욕해서…” 술자리서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우연히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변 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씨는 어젯밤 11시 쯤 충북 청주시 내수읍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장 모(4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변 씨는 다른 지역에서 온 장 씨 등 2명과 우연히 함께 술을 마시다 장 씨가 마을 주민들을 욕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