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학교서 뛰어내려 투신

입력 2016.05.28 (06:42) 수정 2016.05.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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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건물 5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 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 A 군이 건물 5층 창문으로 뛰어내린 건 어제 오후 3시 쯤.

당시 A 군은 학생 생활지도부에서 상담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녹취> 해당학교 학생(음성변조) : "갑자기 수업시간에 수업듣다가 애들이 5층(생활지도부)에서 애가 떨어졌다고 하길래 수업하다가 다 나가가지고..."

교사가 셋이나 있었지만 갑작스런 A 군의 행동에 모두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당시 A 군은 교사가 잠시 물을 뜨러 간 사이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 구급대원이 출동해 A 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3시간 40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A 군이 다른 학생 한 명과 다퉜고, 이 일로 학생부 교사에게 불려가 상담을 받으려고 하는 도중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교감 : "당사자 학생하고 수업중에 다퉜나봐요. 다투니까 지도교사가 학생을 학생부로 데리고 온 거죠. 데리고 와서 진정을 시키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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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생 학교서 뛰어내려 투신
    • 입력 2016-05-28 06:50:57
    • 수정2016-05-28 0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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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건물 5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 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 A 군이 건물 5층 창문으로 뛰어내린 건 어제 오후 3시 쯤.

당시 A 군은 학생 생활지도부에서 상담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녹취> 해당학교 학생(음성변조) : "갑자기 수업시간에 수업듣다가 애들이 5층(생활지도부)에서 애가 떨어졌다고 하길래 수업하다가 다 나가가지고..."

교사가 셋이나 있었지만 갑작스런 A 군의 행동에 모두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당시 A 군은 교사가 잠시 물을 뜨러 간 사이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 구급대원이 출동해 A 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3시간 40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A 군이 다른 학생 한 명과 다퉜고, 이 일로 학생부 교사에게 불려가 상담을 받으려고 하는 도중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교감 : "당사자 학생하고 수업중에 다퉜나봐요. 다투니까 지도교사가 학생을 학생부로 데리고 온 거죠. 데리고 와서 진정을 시키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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