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작업자 전동차에 부딪쳐 숨져

입력 2016.05.28 (19:32) 수정 2016.05.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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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후 5시 5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교대방면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점검하던 20살 김 모 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숨졌다.

스크린도어 보수·유지 업체 직원인 김 씨는 이날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혼자 점검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김 씨가 선로에 내려가지 않고, 승강장에서만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당시 열차운행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저녁 6시 23분까지 26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메트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체를 자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지난 23일 의결해 오는 8월 1일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강남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난 이후 이같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지만,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서울메트로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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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작업자 전동차에 부딪쳐 숨져
    • 입력 2016-05-28 19:32:40
    • 수정2016-05-29 00:14:39
    사회
오늘(28일) 오후 5시 5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교대방면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점검하던 20살 김 모 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부딪쳐 숨졌다.

스크린도어 보수·유지 업체 직원인 김 씨는 이날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혼자 점검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김 씨가 선로에 내려가지 않고, 승강장에서만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당시 열차운행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저녁 6시 23분까지 26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메트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유지관리 업체를 자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지난 23일 의결해 오는 8월 1일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강남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난 이후 이같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지만,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서울메트로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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