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07일만 멀티홈런 ‘쾅’…SK에 대승

입력 2016.05.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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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삼성이 이승엽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SK에 대승했다.

삼성은 오늘(28일) 인천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5대 1로 대승했다.

특히, 간판타자 이승엽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엽은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상대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4회에도 폭발했다. 이승엽은 팀이 7대0으로 앞서던 4회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의 올시즌 첫 멀티홈런이었다. 이승엽의 멀티홈런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07일 만이다.

삼성은 이승엽 외에도 1회 조동찬의 2점 홈런과 6회 배영섭의 2점 홈런까지 나와 오랜만에 장타가 폭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롯데에 9대 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대0으로 뒤진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싹쓸이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뒤이어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로사리오의 타석에서 1루 방면의 파울성 타구를 주루코치가 심판의 파울 선언 전에 잡아버리면서 타자가 아웃 당했다. 황당한 플레이 속에 한화는 4회 강민호와 김상호에게 연속 1점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한화는 5회 양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차일목의 평범한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롯데 유격수 문규현이 1루에 악송구를 저질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 초 공격에서 롯데가 2점을 추격하자, 8회 말 공격에서 다시 차일목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8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서 잠실 라이벌 LG를 3대 2로 꺾었다. 니퍼트는 시즌 8승으로 다승 선두를 지켰다.

NC는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KIA에 13대 5로 승리했다. 어제 경기에서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낸 NC는 오늘 경기에서도 1회부터 8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연속 득점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어제 경기에서 영봉패 당했던 넥센은 선발 신재영 7이닝 무실점을 앞세워 KT를 3대 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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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307일만 멀티홈런 ‘쾅’…SK에 대승
    • 입력 2016-05-28 22:40:29
    국내프로야구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이승엽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SK에 대승했다.

삼성은 오늘(28일) 인천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5대 1로 대승했다.

특히, 간판타자 이승엽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엽은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상대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4회에도 폭발했다. 이승엽은 팀이 7대0으로 앞서던 4회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의 올시즌 첫 멀티홈런이었다. 이승엽의 멀티홈런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07일 만이다.

삼성은 이승엽 외에도 1회 조동찬의 2점 홈런과 6회 배영섭의 2점 홈런까지 나와 오랜만에 장타가 폭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롯데에 9대 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대0으로 뒤진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싹쓸이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뒤이어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로사리오의 타석에서 1루 방면의 파울성 타구를 주루코치가 심판의 파울 선언 전에 잡아버리면서 타자가 아웃 당했다. 황당한 플레이 속에 한화는 4회 강민호와 김상호에게 연속 1점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한화는 5회 양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차일목의 평범한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롯데 유격수 문규현이 1루에 악송구를 저질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 초 공격에서 롯데가 2점을 추격하자, 8회 말 공격에서 다시 차일목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8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서 잠실 라이벌 LG를 3대 2로 꺾었다. 니퍼트는 시즌 8승으로 다승 선두를 지켰다.

NC는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KIA에 13대 5로 승리했다. 어제 경기에서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낸 NC는 오늘 경기에서도 1회부터 8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연속 득점이라는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어제 경기에서 영봉패 당했던 넥센은 선발 신재영 7이닝 무실점을 앞세워 KT를 3대 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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