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방한 행보 계속…국제로타리세계대회·하회마을 방문방문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9일) 국제로타리세계대회에 참석하고, 경북 안동을 방문하는 등 방한 행보를 이어간다.

반 총장은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어 오후에는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하회 마을을 찾는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에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오찬도 함께 한다.

반 총장은 내일(30일) 경주 UN NGO 회의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반 총장은 이에 앞서 어제(2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있는 김종필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해 30분 동안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저녁에는 고건·노신영 전 총리를 비롯한 각계 원로들 10여 명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대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