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6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자수…범행 경위 조사

입력 2016.05.30 (01:19) 수정 2016.05.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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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수락산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노원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김 모(61) 씨가 자신이 수락산에서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과거 강도살인을 저질러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하루 전인 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혈흔이 묻은 15㎝ 길이의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혈흔 DNA 감식을 통해서 이 흉기가 실제로 범행에 사용됐는지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어제 새벽 5시 반쯤, 서울 상계동 온곡초등학교 뒤편 수락산 입구에서 20여 분 떨어진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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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락산 6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자수…범행 경위 조사
    • 입력 2016-05-30 01:19:46
    • 수정2016-05-30 07:45:34
    사회
어제(29일) 수락산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노원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김 모(61) 씨가 자신이 수락산에서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과거 강도살인을 저질러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하루 전인 28일 산에 올라 밤을 보낸 뒤, 하산 길에 A씨를 마주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혈흔이 묻은 15㎝ 길이의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혈흔 DNA 감식을 통해서 이 흉기가 실제로 범행에 사용됐는지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김 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는 한편, 묻지마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어제 새벽 5시 반쯤, 서울 상계동 온곡초등학교 뒤편 수락산 입구에서 20여 분 떨어진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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