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는 ‘워싱턴’ 알아야”…WP “깅그리치 1순위”

입력 2016.05.3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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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본선에서 러닝메이트로 함께 할 부통령 후보로 "워싱턴을 알면서 자질을 갖춘 인물"을 고르고 있다고 트럼프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인 폴 매나포트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나포트는 이날 미국 A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디스위크'에 출연한 자리에서 "성(性)이나 인종이 인선의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매나포트는 "트럼프는 워싱턴을 알고 의회를 상대할 수 있으며 대통령감으로 비쳐질 수 있는 인물을 부통령 후보로 원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자질이지 성이나 인종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그렇다고 여성이나 히스패닉계가 리스트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대본부장인 코리 루언다우스키는 폭스뉴스에 나와 "부통령 후보군이 압축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공화당 1인자로 군림했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1순위로 지목했다.

WP는 "깅그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가 말해온 부통령 후보 자격요건의 많은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며 "워싱턴을 알고 정책을 이해하며 의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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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부통령 후보는 ‘워싱턴’ 알아야”…WP “깅그리치 1순위”
    • 입력 2016-05-30 04:10:34
    국제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본선에서 러닝메이트로 함께 할 부통령 후보로 "워싱턴을 알면서 자질을 갖춘 인물"을 고르고 있다고 트럼프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인 폴 매나포트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나포트는 이날 미국 A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디스위크'에 출연한 자리에서 "성(性)이나 인종이 인선의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매나포트는 "트럼프는 워싱턴을 알고 의회를 상대할 수 있으며 대통령감으로 비쳐질 수 있는 인물을 부통령 후보로 원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자질이지 성이나 인종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그렇다고 여성이나 히스패닉계가 리스트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대본부장인 코리 루언다우스키는 폭스뉴스에 나와 "부통령 후보군이 압축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공화당 1인자로 군림했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1순위로 지목했다.

WP는 "깅그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가 말해온 부통령 후보 자격요건의 많은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며 "워싱턴을 알고 정책을 이해하며 의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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