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브리핑] ‘1호 법안’의 비결은 밤샘 노숙

입력 2016.05.30 (18:40) 수정 2016.05.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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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4년마다 노숙자가 등장한다. 새 국회가 문을 여는 날에 맞춰 첫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며칠 전부터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밤을 새 줄을 서는 것.

30일 시작한 20대 국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회 시작 사흘 전부터 문 앞 자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1호 법안의 주인공이 됐다. 2호 법안은 뒤늦게 도착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의 몫. 물론 줄을 선 것은 의원들이 아니었지만...

1호 법안을 굳이 제출하려는 건 주목효과와 상징성 때문이다. 하지만 임기가 시작 하기도 전에 보좌관들을 사흘간 노숙시키는 일과 맞바꿀 수 있을 만한 것인지는 한번 돌아볼 일이다. 법안 빨리 제출한다고 해서 빨리 통과되는 것은 전혀 아니니까.

정치권의 뒷(back)얘기를 100초 안에 전하는 100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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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30 18:40:07
    • 수정2016-05-30 20:11:45
    100 브리핑
국회에서는 4년마다 노숙자가 등장한다. 새 국회가 문을 여는 날에 맞춰 첫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며칠 전부터 의원들의 보좌관들이 밤을 새 줄을 서는 것.

30일 시작한 20대 국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회 시작 사흘 전부터 문 앞 자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1호 법안의 주인공이 됐다. 2호 법안은 뒤늦게 도착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의 몫. 물론 줄을 선 것은 의원들이 아니었지만...

1호 법안을 굳이 제출하려는 건 주목효과와 상징성 때문이다. 하지만 임기가 시작 하기도 전에 보좌관들을 사흘간 노숙시키는 일과 맞바꿀 수 있을 만한 것인지는 한번 돌아볼 일이다. 법안 빨리 제출한다고 해서 빨리 통과되는 것은 전혀 아니니까.

정치권의 뒷(back)얘기를 100초 안에 전하는 100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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