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승객 7명 부상
입력 2016.05.31 (06:52)
수정 2016.05.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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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대구에서는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운행 도중에 파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마모된 재생 타이어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을 태운 뒤 정류장을 빠져나가는 버스.
속도를 서서히 높이는 순간, 뒤쪽 창문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뿜여져 나옵니다.
놀란 승객들은 귀와 코를 막고 황급하게 버스를 빠져나옵니다.
<녹취> 이정진(목격자) : "소리가 상당히 컸습니다. 거의 가스통이 터질만큼 엄청 컸고요. 사람들도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정류장을 출발한 시내버스의 우측 뒷 타이어가 터진 건 어제 오후 2시 40분 쯤, 강한 폭발로 승객 55살 전 모 씨가 다리와 팔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버스 바닥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번에 버스 사고의 원인이 됐던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옆 부위가 50센티미터 정도 처참하게 찢겨져 있습니다.
사고 타이어는 가격이 정상 제품의 절반 정도인 '재생 타이어'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버스 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가) 열이 너무 많이 받는다니까요,(열을) 받아가지고 못 견뎌서 (터집니다.)"
경찰은 마모된 재생타이어가 폭염속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운행 도중에 파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마모된 재생 타이어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을 태운 뒤 정류장을 빠져나가는 버스.
속도를 서서히 높이는 순간, 뒤쪽 창문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뿜여져 나옵니다.
놀란 승객들은 귀와 코를 막고 황급하게 버스를 빠져나옵니다.
<녹취> 이정진(목격자) : "소리가 상당히 컸습니다. 거의 가스통이 터질만큼 엄청 컸고요. 사람들도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정류장을 출발한 시내버스의 우측 뒷 타이어가 터진 건 어제 오후 2시 40분 쯤, 강한 폭발로 승객 55살 전 모 씨가 다리와 팔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버스 바닥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번에 버스 사고의 원인이 됐던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옆 부위가 50센티미터 정도 처참하게 찢겨져 있습니다.
사고 타이어는 가격이 정상 제품의 절반 정도인 '재생 타이어'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버스 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가) 열이 너무 많이 받는다니까요,(열을) 받아가지고 못 견뎌서 (터집니다.)"
경찰은 마모된 재생타이어가 폭염속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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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시내버스 타이어 폭발…승객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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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07:01:29
- 수정2016-05-31 09:51:35
<앵커 멘트>
어제 대구에서는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운행 도중에 파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마모된 재생 타이어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을 태운 뒤 정류장을 빠져나가는 버스.
속도를 서서히 높이는 순간, 뒤쪽 창문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뿜여져 나옵니다.
놀란 승객들은 귀와 코를 막고 황급하게 버스를 빠져나옵니다.
<녹취> 이정진(목격자) : "소리가 상당히 컸습니다. 거의 가스통이 터질만큼 엄청 컸고요. 사람들도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정류장을 출발한 시내버스의 우측 뒷 타이어가 터진 건 어제 오후 2시 40분 쯤, 강한 폭발로 승객 55살 전 모 씨가 다리와 팔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버스 바닥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번에 버스 사고의 원인이 됐던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옆 부위가 50센티미터 정도 처참하게 찢겨져 있습니다.
사고 타이어는 가격이 정상 제품의 절반 정도인 '재생 타이어'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버스 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가) 열이 너무 많이 받는다니까요,(열을) 받아가지고 못 견뎌서 (터집니다.)"
경찰은 마모된 재생타이어가 폭염속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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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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