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 바다”…부산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6.06.01 (06:28) 수정 2016.06.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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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여름 피서지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오늘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부산 해운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황현규 기자! 뒤로 펼쳐진 해수욕장 모습이 시원해 보이네요?

<답변>
네, 저는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송정과 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일찌감치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늘부터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 더넓게 펼쳐진 백사장.

개장일을 맞은 오늘부터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보다 한달 앞서 운영에 들어간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늘어나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데요,

다음달 11일부터 2주간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미터 구간은 밤 9시까지 입욕을 허용합니다.

다음달 말부터는 해수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백사장 한쪽에 워터 파크처럼 대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됩니다.

또 바다 풍광을 즐기며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에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질문>
사실, 부산하면 해운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을 끌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에 피서객을 끌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한데요.

최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변화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하는데 백사장이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라진 백사장을 복원하기 시작해 지난 3월부터 25톤 트럭 2천대 분량의 모래를 쏟아부어 현재 백사장 폭이 40미터로 두 배 넓어졌습니다.

오늘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선 해수욕 뿐 아니라 구름 산책로를 걷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 산책로는 총 길이가 365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최장 9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이제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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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여름 바다”…부산 해수욕장 개장
    • 입력 2016-06-01 06:33:51
    • 수정2016-06-01 08:03: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여름 피서지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오늘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부산 해운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황현규 기자! 뒤로 펼쳐진 해수욕장 모습이 시원해 보이네요?

<답변>
네, 저는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송정과 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일찌감치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늘부터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 더넓게 펼쳐진 백사장.

개장일을 맞은 오늘부터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보다 한달 앞서 운영에 들어간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늘어나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데요,

다음달 11일부터 2주간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미터 구간은 밤 9시까지 입욕을 허용합니다.

다음달 말부터는 해수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백사장 한쪽에 워터 파크처럼 대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됩니다.

또 바다 풍광을 즐기며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에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질문>
사실, 부산하면 해운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을 끌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에 피서객을 끌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한데요.

최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변화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하는데 백사장이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라진 백사장을 복원하기 시작해 지난 3월부터 25톤 트럭 2천대 분량의 모래를 쏟아부어 현재 백사장 폭이 40미터로 두 배 넓어졌습니다.

오늘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선 해수욕 뿐 아니라 구름 산책로를 걷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 산책로는 총 길이가 365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최장 9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이제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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