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불법 카지노 데려가 거액의 빚 지게하고 협박한 일당 징역3년 등 선고

입력 2016.06.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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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형사 11부는 해외 카지노업자와 짜고 일반인을 해외로 데려가 거액의 도박빚을 지게하고 이를 빌미로 돈을 강탈한 혐의로 기소된 49살 이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 씨가 가로챈 돈을 세탁해 준 52살 김 모 씨에 대해 징역 1년, 김 씨와 공모한 51살 변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해외로 골프여행을 가자고 해 캄보디아에 있는 불법 카지노로 데려가, 카지노 운영자인 신 모 씨와 공모해 거액의 도박빚을 지게 한 뒤 이를 빌미로 5억 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이다. 또, A씨가 해외에서 도움을 청할 여건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 해외 호텔에 가둬놓고 협박해 돈을 송금한 뒤에야 풀어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씨의 범행에 가담한 김 씨 등은 자금을 세탁한 대가로 돈을 받는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였고, 수사가 시작되자 캄보디아로 도피하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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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불법 카지노 데려가 거액의 빚 지게하고 협박한 일당 징역3년 등 선고
    • 입력 2016-06-01 15:16:31
    사회
수원지방법원 형사 11부는 해외 카지노업자와 짜고 일반인을 해외로 데려가 거액의 도박빚을 지게하고 이를 빌미로 돈을 강탈한 혐의로 기소된 49살 이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 씨가 가로챈 돈을 세탁해 준 52살 김 모 씨에 대해 징역 1년, 김 씨와 공모한 51살 변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해외로 골프여행을 가자고 해 캄보디아에 있는 불법 카지노로 데려가, 카지노 운영자인 신 모 씨와 공모해 거액의 도박빚을 지게 한 뒤 이를 빌미로 5억 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이다. 또, A씨가 해외에서 도움을 청할 여건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 해외 호텔에 가둬놓고 협박해 돈을 송금한 뒤에야 풀어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씨의 범행에 가담한 김 씨 등은 자금을 세탁한 대가로 돈을 받는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였고, 수사가 시작되자 캄보디아로 도피하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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