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북한의 가학적 독재자, 美 향한 핵미사일 개발 위협”

입력 2016.06.0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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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됐을 뿐 아니라 지식과 안정감, 엄청난 책임을 요구하는 대통령직에 기질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한 외교 정책구상 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탑재한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려는 가학적 독재자가 이끄는 지구상의 가장 억압적 국가인 북한에 의한 위협을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나는 국무장관 시절 우리의 동맹인 일본, 한국과 함께 이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북한의 지도자들이 우리를 향해 무모하게 탄두를 발사한다면 이 탄두를 격추할 준비가 된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 기술은 우리들의 것이며 그 중요한 부분은 일본의 함선에 실려있다"며 "이들 3국은 모두 이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으며, 이달 우리 3국의 군대는 그것을 시험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이다. 그것이 동맹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는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부이며, 우리의 동맹은 매일 우리에게 보답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이는 우리가 친구 및 동반자와 함께 할 때 미국이 더욱 안전해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 유대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죽었던 미군의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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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북한의 가학적 독재자, 美 향한 핵미사일 개발 위협”
    • 입력 2016-06-03 05:20:52
    국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됐을 뿐 아니라 지식과 안정감, 엄청난 책임을 요구하는 대통령직에 기질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한 외교 정책구상 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탑재한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려는 가학적 독재자가 이끄는 지구상의 가장 억압적 국가인 북한에 의한 위협을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나는 국무장관 시절 우리의 동맹인 일본, 한국과 함께 이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북한의 지도자들이 우리를 향해 무모하게 탄두를 발사한다면 이 탄두를 격추할 준비가 된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 기술은 우리들의 것이며 그 중요한 부분은 일본의 함선에 실려있다"며 "이들 3국은 모두 이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으며, 이달 우리 3국의 군대는 그것을 시험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이다. 그것이 동맹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는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부이며, 우리의 동맹은 매일 우리에게 보답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이는 우리가 친구 및 동반자와 함께 할 때 미국이 더욱 안전해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 유대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죽었던 미군의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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