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등 3명 구속

입력 2016.06.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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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오늘(4일)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A(49)씨 등 마을 주민 3명을 구속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 한 섬 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한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하던 피해 여교사, 다른 피의자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발령받아 홀로 관사에서 생활해온 여교사는 평소 A씨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으며 피의자들과 합석도 학부모와 교사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여교사를 자신의 차에 태워 관사로 데려다 주고서 범행했으며 다른 2명도 차례로 관사를 찾아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일부는 추행만 했을뿐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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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등 3명 구속
    • 입력 2016-06-04 19:26:37
    사회
전남 목포경찰서는 오늘(4일)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A(49)씨 등 마을 주민 3명을 구속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 한 섬 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한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하던 피해 여교사, 다른 피의자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발령받아 홀로 관사에서 생활해온 여교사는 평소 A씨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으며 피의자들과 합석도 학부모와 교사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여교사를 자신의 차에 태워 관사로 데려다 주고서 범행했으며 다른 2명도 차례로 관사를 찾아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일부는 추행만 했을뿐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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