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300여 척 또 출몰…해경, 2척 나포

입력 2016.06.07 (21:01) 수정 2016.06.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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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 어선들이, 오늘(7일)은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에 3백여 척이나 몰려 들었습니다.

해경은 백령도 근해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두 척을 나포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고속정이 중국 어선을 향해 달려갑니다.

어선에 접근한 해경 요원들이 올라탑니다.

<녹취> "빨리 올라와 빨리! (등선 완료)"

중국 어선에서는 불법 조업한 잡어 1.4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반 90톤 급 중국 어선 2척이 백령도 서쪽 50㎞ 해상에서 금지구역을 1.6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어선 2척의 선장 등 선원 17명은 인천으로 압송돼 조사 중입니다.

어민들이 직접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상황에도 중국 어선 백8십여 척이 연평도 인근에 출몰했습니다.

서해 NLL 근처에서만 3백여 척이 불법 조업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어민들이 직접 나포한 중국 어선은 인천 해경의 협력업체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나포된 중국 어선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허준호(인천 해경 외사계 경장) : "지금은 저희가 압수를 한 상태고요. 법원의 재판이 확정이 나면, 몰수 판결 선고가 나면 폐기 처분을 하든지."

해경은 어민들에게 붙잡힌 중국 어선 선장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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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어선 300여 척 또 출몰…해경, 2척 나포
    • 입력 2016-06-07 21:03:09
    • 수정2016-06-07 21:13:15
    뉴스 9
<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 어선들이, 오늘(7일)은 서해 북방한계선 주변에 3백여 척이나 몰려 들었습니다.

해경은 백령도 근해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두 척을 나포했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경 고속정이 중국 어선을 향해 달려갑니다.

어선에 접근한 해경 요원들이 올라탑니다.

<녹취> "빨리 올라와 빨리! (등선 완료)"

중국 어선에서는 불법 조업한 잡어 1.4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반 90톤 급 중국 어선 2척이 백령도 서쪽 50㎞ 해상에서 금지구역을 1.6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어선 2척의 선장 등 선원 17명은 인천으로 압송돼 조사 중입니다.

어민들이 직접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상황에도 중국 어선 백8십여 척이 연평도 인근에 출몰했습니다.

서해 NLL 근처에서만 3백여 척이 불법 조업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어민들이 직접 나포한 중국 어선은 인천 해경의 협력업체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나포된 중국 어선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허준호(인천 해경 외사계 경장) : "지금은 저희가 압수를 한 상태고요. 법원의 재판이 확정이 나면, 몰수 판결 선고가 나면 폐기 처분을 하든지."

해경은 어민들에게 붙잡힌 중국 어선 선장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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