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사상 첫 민간 달 탐사선 내년에 발사?

1. 2017년, 첫 민간 달 탐사선 발사!?

우주탐사를 준비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문 익스프레스'(Moon Express)의 달 탐사 계획이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문 익스프레스'는 9㎏ 무게의 착륙선에 과학 장비를 실어 내년에 달을 탐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요. 이 계획에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로켓이 사용되는 등 규제 당국의 승인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 있었지만 관련 당국 간 논의에서 승인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획의 승인이 확정되면 정부가 아닌 민간 우주 탐사로는 처음으로 지구 위성 궤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SNS 해킹당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해킹당했다고 합니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 안내문에는 "아워마인(OurMine) 팀에 의해 해킹됐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보안을 테스트하고 있을 뿐이라며, 접촉하려면 메시지를 보내"라는 글이 달려 있었는데요. 해커가 쓴 이 글은 나중에 삭제됐으며 계정은 정지됐습니다.

이번 해킹은 저커버그 뿐만 아니라 가수 케이티 페리, 모델 카일리 제너 등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 해킹은 SNS 서비스인 링크트인의 계정 1억1,700만 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올해 1분기 피싱메일 중 93%는 랜섬웨어

사용자들을 속여 악성코드를 설치할 목적으로 보내지는 피싱메일의 대부분이 랜섬웨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안 회사 피시미(PhishMe)는 지난해 초 전체 피싱메일들 가운데 10% 이하 수준에 그쳤던 랜섬웨어는 연말에는 56%까지 치솟았고, 올해 1분기에는 무려 93%까지 폭증했다고 밝혔는데요, 국내에서도 올 1분기 동안 유포된 랜섬웨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랜섬웨어는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뜻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