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수들기’ 오후에 본격 작업

입력 2016.06.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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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던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이 2주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기술적 문제로 연기했던 세월호 뱃머리 들어 올리기 작업을 오늘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을 맡은 중국 상하이 셀비지는 뱃머리를 들기 전 선체 내부와 외부에 부력재 등을 설치해 선체 중량을 8천3백톤에서 3천3백톤으로 줄이는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력제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해 뱃머리 들기가 미뤄졌는데 그물형 연결 장치 등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현재 부력확보에 대한 최종 점검이 끝났고 뱃머리를 들기 위해 선체에 거는 5개의 철제 밧줄 가운데 마지막 밧줄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밧줄 연결이 마무리 되는 오후에는 세월호 뱃머리를 들어 올릴 예정입니다.

뱃머리를 5도 정도 끌어올려 해저면과 10m 정도 띄우고 이후 바닥에 철제 받침대를 설치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오늘부터 나흘가량 계속됩니다.

뱃머리를 들어올린 뒤에는 선체 전체를 들어올려 플로팅 도크에 올리고 이후 물 위로 띄워 목포 신항으로 옮깁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말까지 모든 인양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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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수들기’ 오후에 본격 작업
    • 입력 2016-06-12 12:24:25
    사회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던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이 2주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기술적 문제로 연기했던 세월호 뱃머리 들어 올리기 작업을 오늘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을 맡은 중국 상하이 셀비지는 뱃머리를 들기 전 선체 내부와 외부에 부력재 등을 설치해 선체 중량을 8천3백톤에서 3천3백톤으로 줄이는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력제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해 뱃머리 들기가 미뤄졌는데 그물형 연결 장치 등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현재 부력확보에 대한 최종 점검이 끝났고 뱃머리를 들기 위해 선체에 거는 5개의 철제 밧줄 가운데 마지막 밧줄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밧줄 연결이 마무리 되는 오후에는 세월호 뱃머리를 들어 올릴 예정입니다.

뱃머리를 5도 정도 끌어올려 해저면과 10m 정도 띄우고 이후 바닥에 철제 받침대를 설치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오늘부터 나흘가량 계속됩니다.

뱃머리를 들어올린 뒤에는 선체 전체를 들어올려 플로팅 도크에 올리고 이후 물 위로 띄워 목포 신항으로 옮깁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말까지 모든 인양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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