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가 뭐길래 이 난리?

입력 2016.06.14 (18:00) 수정 2016.06.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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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할 것 같은 애인을 붙잡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 혹은, 마음이 바뀌고 있는데 진심을 속이며 억지로 배우자와 참고 사는 것이 옳은 일일까?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질문들이 국가 간에도 벌어진다면 이런 사태는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금 영국이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유럽연합과 결별할지를 놓고 시끄럽다. 마음이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변했는데 이젠 헤어져야 할지 말지를 국민투표로 정하겠다는 거다.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다. 영국을 뜻하는 Britain과 탈퇴를 의미하는 exit의 합성어다.



영국이 굳이 유럽연합, EU의 회원국으로 남아있어도 득이 될 게 없으니 차라리 떠나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투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점차 탈퇴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엇갈려 판단하기 어렵지만, 점차 탈퇴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여론조사가 우세해지고 있다. 백중했던 찬반양론이 탈퇴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여론조사업체 ICM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의뢰를 받아 10∼13일(현지시각) 실시한 전화, 온라인조사에서는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찬성이 53%, 반대가 47%로 나타났다. 모른다고 응답한 이들은 집계에서 뺐다.

2주 전 같은 형식의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찬성이 1%포인트 오른 반면, 반대는 1%포인트 내렸다.

온라인조사(2,001명)에선 브렉시트 찬성이 49%, 반대가 44%였고, 전화조사(1,000명)에선 브렉시트 찬성이 50%, 반대가 45%였다.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의 온라인조사에선 브렉시트 반대가 44%로 찬성보다 2%포인트 앞섰으나, 유고브 온라인 조사는 찬성 비율이 43%로 반대 42%에 근소한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 조사결과는 찬성이 반대에 무려 10%포인트 우세했고, 파이낸셜타임스의 조사에서도 찬성이 2%포인트 차이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자는 입장이었다.



영국의 여론이 심상치 않으면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꺾이면서 세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당장 유럽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각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증시는 3% 이상 폭락했다. 우리나라도 주가가 무려 38.57포인트(1.91%)나 급락해 2,000선을 회복한 지 일주일도 안돼 1,970선으로 후퇴했다.



그렇다면 과연 브렉시트는 일어날까?

현재로선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클 것이란 점 때문이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으로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장기간에 걸쳐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GDP 감소가 연간 -1.5∼-2.5%, 노무라는 -2.0%를 예상하는 등 대부분의 경제기관이 영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둘째, 영국 증시가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브렉시트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를 리스크 분석기관이 해 본 결과 영국 증시는 2∼3개월 안에 최대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셋째, 영국 내 금융기관 가운데 30∼40%가 EU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경우 영국은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유럽 내 금융허브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의 유력지 슈피겔은 “제발 떠나지 마세요”라는 제목에 ‘왜 독일은 영국이 필요한가’라는 부제로 영문 특집판을 발간했다.독일의 유력지 슈피겔은 “제발 떠나지 마세요”라는 제목에 ‘왜 독일은 영국이 필요한가’라는 부제로 영문 특집판을 발간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이탈할 경우 독일이나 프랑스가 이를 대신하는 국가로 떠오를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한다. 사이가 좋지 않은 프랑스는 노골적이기까지 하다.



상식적으로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 있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 반대를 위한 설득에 여념이 없다.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과거의 영국 총리들도 한결같은 목소리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이들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서 반대활동을 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가 이주민 유입을 줄이고, 젊은 층의 일자리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정치·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리면서 쉽지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대의 목소리는 극우적인 목소리로 들리기까지 한다.



상황은 브렉시트에 다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럽에서 불거진 테러는 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반감을 일으키면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또 최근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순 이민자 수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33만 3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이민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늘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브렉시트가 뭐길래….

당초 브렉시트는 2012년 말 EU의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불거져 나왔다. 2013년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에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이슈로 급부상했다.

영국은 파운드를 사용하지만, EU에 속한 회원국으로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금융지원을 해야 하는데 대한 불만이 커졌다. 또한, 2015년부터는 유럽 내 난민과 파리 테러 등과 같은 문제까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영국 내에서 EU 탈퇴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커졌다.

2015년 5월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브렉시트’가 구체화 된 것이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EU에 영국의 독자적 난민 수용 정책과 비유로 존 EU 국가에 대한 차별 폐지 등 회원국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EU에 제시했다.

결국, 2016년 EU 정상회의에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정상들과 EU 개혁안에 합의했다. 영국에만 특별한 지위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영국은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축소할 수 있고, EU 의회가 제정한 법률을 거부할 권한을 가진다. 유로 지역(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결정이 영국 금융산업 등에 피해를 줄 때 긴급제한 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 EU가 정치·경제적으로 통합을 강화할 때 영국은 동참하지 않아도 된다.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EU도 타격을 입는다”는 영국 정부의 ‘협박’에 EU는 요구사항을 대부분 들어줬고, 이에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EU 잔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영국은 캐머런 총리의 합의안을 바탕으로 6월 23일 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치르는 것이다. 역사적인 1973년 1월 1일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이젠 탈퇴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이다.

투표결과를 이 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영국에선 위기감과 상식선에서의 결정 사이에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그리고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은 오랫동안 유럽대륙에 대해 고립주의를 취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고립주의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영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이제 세계화의 흐름을 거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이율배반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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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가 뭐길래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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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6-14 21:04:18
    취재K
변심할 것 같은 애인을 붙잡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 혹은, 마음이 바뀌고 있는데 진심을 속이며 억지로 배우자와 참고 사는 것이 옳은 일일까?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질문들이 국가 간에도 벌어진다면 이런 사태는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금 영국이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유럽연합과 결별할지를 놓고 시끄럽다. 마음이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변했는데 이젠 헤어져야 할지 말지를 국민투표로 정하겠다는 거다.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다. 영국을 뜻하는 Britain과 탈퇴를 의미하는 exit의 합성어다. 영국이 굳이 유럽연합, EU의 회원국으로 남아있어도 득이 될 게 없으니 차라리 떠나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투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점차 탈퇴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엇갈려 판단하기 어렵지만, 점차 탈퇴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여론조사가 우세해지고 있다. 백중했던 찬반양론이 탈퇴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여론조사업체 ICM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의뢰를 받아 10∼13일(현지시각) 실시한 전화, 온라인조사에서는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찬성이 53%, 반대가 47%로 나타났다. 모른다고 응답한 이들은 집계에서 뺐다. 2주 전 같은 형식의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찬성이 1%포인트 오른 반면, 반대는 1%포인트 내렸다. 온라인조사(2,001명)에선 브렉시트 찬성이 49%, 반대가 44%였고, 전화조사(1,000명)에선 브렉시트 찬성이 50%, 반대가 45%였다.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의 온라인조사에선 브렉시트 반대가 44%로 찬성보다 2%포인트 앞섰으나, 유고브 온라인 조사는 찬성 비율이 43%로 반대 42%에 근소한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 조사결과는 찬성이 반대에 무려 10%포인트 우세했고, 파이낸셜타임스의 조사에서도 찬성이 2%포인트 차이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자는 입장이었다. 영국의 여론이 심상치 않으면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꺾이면서 세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당장 유럽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각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증시는 3% 이상 폭락했다. 우리나라도 주가가 무려 38.57포인트(1.91%)나 급락해 2,000선을 회복한 지 일주일도 안돼 1,970선으로 후퇴했다. 그렇다면 과연 브렉시트는 일어날까? 현재로선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클 것이란 점 때문이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으로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장기간에 걸쳐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GDP 감소가 연간 -1.5∼-2.5%, 노무라는 -2.0%를 예상하는 등 대부분의 경제기관이 영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둘째, 영국 증시가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브렉시트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를 리스크 분석기관이 해 본 결과 영국 증시는 2∼3개월 안에 최대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셋째, 영국 내 금융기관 가운데 30∼40%가 EU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경우 영국은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유럽 내 금융허브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의 유력지 슈피겔은 “제발 떠나지 마세요”라는 제목에 ‘왜 독일은 영국이 필요한가’라는 부제로 영문 특집판을 발간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이탈할 경우 독일이나 프랑스가 이를 대신하는 국가로 떠오를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한다. 사이가 좋지 않은 프랑스는 노골적이기까지 하다. 상식적으로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 있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 반대를 위한 설득에 여념이 없다.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과거의 영국 총리들도 한결같은 목소리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이들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서 반대활동을 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가 이주민 유입을 줄이고, 젊은 층의 일자리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정치·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리면서 쉽지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대의 목소리는 극우적인 목소리로 들리기까지 한다. 상황은 브렉시트에 다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럽에서 불거진 테러는 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반감을 일으키면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또 최근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순 이민자 수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33만 3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이민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늘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브렉시트가 뭐길래…. 당초 브렉시트는 2012년 말 EU의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불거져 나왔다. 2013년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에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이슈로 급부상했다. 영국은 파운드를 사용하지만, EU에 속한 회원국으로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금융지원을 해야 하는데 대한 불만이 커졌다. 또한, 2015년부터는 유럽 내 난민과 파리 테러 등과 같은 문제까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영국 내에서 EU 탈퇴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커졌다. 2015년 5월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브렉시트’가 구체화 된 것이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EU에 영국의 독자적 난민 수용 정책과 비유로 존 EU 국가에 대한 차별 폐지 등 회원국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EU에 제시했다. 결국, 2016년 EU 정상회의에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정상들과 EU 개혁안에 합의했다. 영국에만 특별한 지위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영국은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축소할 수 있고, EU 의회가 제정한 법률을 거부할 권한을 가진다. 유로 지역(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결정이 영국 금융산업 등에 피해를 줄 때 긴급제한 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 EU가 정치·경제적으로 통합을 강화할 때 영국은 동참하지 않아도 된다.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EU도 타격을 입는다”는 영국 정부의 ‘협박’에 EU는 요구사항을 대부분 들어줬고, 이에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EU 잔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영국은 캐머런 총리의 합의안을 바탕으로 6월 23일 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치르는 것이다. 역사적인 1973년 1월 1일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이젠 탈퇴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이다. 투표결과를 이 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영국에선 위기감과 상식선에서의 결정 사이에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그리고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은 오랫동안 유럽대륙에 대해 고립주의를 취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도 트럼프 후보의 고립주의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영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이제 세계화의 흐름을 거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이율배반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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