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5년간 322억 원

입력 2016.06.15 (14:51) 수정 2016.06.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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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간이 지나 사용할 수도 없고, 소비자에게 환급되지도 않은 모바일 상품권이 지난 5년간 3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지난 5년 동안 소비자에게 환급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이 32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 매출 규모는 2011년 615억 원에서 2015년 5천507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 기간 사용 기한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은 719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45%인 322억 원이 환급되지 않았다.

2015년 기준 업체별 환급률을 보면 SPC클라우드가 11.58%로 가장 저조했고, CJ E&M 18.18%, 원큐브마케팅 18.77%, SK플래닛 19.47%, KT엠하우스 25.79%였다.

반면, 자체 환급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는 환급률이 88.52%였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상품이나 서비스를 인허가할 때 환급 시스템을 공익성 심사 기준의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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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5년간 322억 원
    • 입력 2016-06-15 14:51:44
    • 수정2016-06-15 1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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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간이 지나 사용할 수도 없고, 소비자에게 환급되지도 않은 모바일 상품권이 지난 5년간 3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지난 5년 동안 소비자에게 환급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이 32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 매출 규모는 2011년 615억 원에서 2015년 5천507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 기간 사용 기한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은 719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45%인 322억 원이 환급되지 않았다.

2015년 기준 업체별 환급률을 보면 SPC클라우드가 11.58%로 가장 저조했고, CJ E&M 18.18%, 원큐브마케팅 18.77%, SK플래닛 19.47%, KT엠하우스 25.79%였다.

반면, 자체 환급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는 환급률이 88.52%였다.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상품이나 서비스를 인허가할 때 환급 시스템을 공익성 심사 기준의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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