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화장법 배우러 서울 오세요!

<앵커 멘트>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인데요.

화장품 뿐 아니라, 한류스타들의 화장법을 직접 배우겠다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여주인공 송혜교가 발라 큰 인기를 끈 립스틱, 면세점 매장은 한류스타가 바른 화장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강좌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한류스타의 화장법, 독일에서 온 여성 관광객이 일일 메이크업 모델로 나섰습니다.

화장 전문가의 능숙한 손길이 더해지자, K-POP 걸그룹들이 즐겨하는 얼굴 화장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자라 스트라우(독일) : "화장은 좋아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잘 몰랐는데 오늘 화장을 잘 해주셔서 정말 달라보이고 신선해요."

강좌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전문가의 화장법을 직접 따라해보기도 하고, 원하는 화장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연주(메이크업 아티스트) : "요즘 걸그룹 메이크업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약간 고양이 같은 눈매랑 입술로 포인트를 줄 수 있게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 화장법 강좌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한류스타가 제안하는 여름 휴가지 메이크업 등 매달 다양한 테마로 한류스타들의 화장법을 전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