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30년 인기 배우 김혜수 “영화는 주로 혼자 봐요”

입력 2016.06.16 (07:27) 수정 2016.06.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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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진 여성에겐 걸크러쉬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원조는, 배우 김혜수 씨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배우이자, 싱글 세대로서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새 영화 개봉을 앞둔 김혜수 씨를 만났습니다.

선보이는 패션마다 화제가 되는 그녀이기에 특별히 아침 뉴스를 위해 준비했다는 의상에 특히 눈길이 갔는데요.

김혜수: "안녕하세요 KBS 뉴스광장 시청자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김혜수 씨는 화려한 듯 하지만 철없는 여배우 역을 맡았습니다.

성형 부작용부터, 임신부 모습도 선보입니다.

김혜수: "실제 제 몸에 맞는 보형물을 몇 개 제작을 한 거죠."

다양한 작품을 했지만 여배우 역할은 내키질 않아 매번 거절해 왔다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영화의 주제가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김혜수: "이런 얘기들이 많은 분들에게 무겁지 않지만 좀 더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에는 이 방식이 맞겠다."

출연을 결정하고 3년 가까이 제작이 지연됐지만 끝까지 기다렸는데요,

작품을 소신껏 고르고 책임도 지겠다는 30년 여배우의 뚝심입니다.

김혜수: "한 가지 일을 최소한 10년 이상 한다는 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분명히 얻게 되는 철학은 있는 거 같아요. 매 작품마다 좀 더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느끼죠."

어쩌면 김혜수 씨도 화면 밖에선 평범하고 외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싱글이기에 영화에

더욱 공감했는지도 모릅니다.

김혜수: "영화는 주로 혼자 봐요. 이러고 극장가진 않으니까요. 냉방병 조심하시고요,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여배우로서의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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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30년 인기 배우 김혜수 “영화는 주로 혼자 봐요”
    • 입력 2016-06-16 07:36:18
    • 수정2016-06-16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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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진 여성에겐 걸크러쉬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원조는, 배우 김혜수 씨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배우이자, 싱글 세대로서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새 영화 개봉을 앞둔 김혜수 씨를 만났습니다.

선보이는 패션마다 화제가 되는 그녀이기에 특별히 아침 뉴스를 위해 준비했다는 의상에 특히 눈길이 갔는데요.

김혜수: "안녕하세요 KBS 뉴스광장 시청자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김혜수 씨는 화려한 듯 하지만 철없는 여배우 역을 맡았습니다.

성형 부작용부터, 임신부 모습도 선보입니다.

김혜수: "실제 제 몸에 맞는 보형물을 몇 개 제작을 한 거죠."

다양한 작품을 했지만 여배우 역할은 내키질 않아 매번 거절해 왔다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영화의 주제가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김혜수: "이런 얘기들이 많은 분들에게 무겁지 않지만 좀 더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에는 이 방식이 맞겠다."

출연을 결정하고 3년 가까이 제작이 지연됐지만 끝까지 기다렸는데요,

작품을 소신껏 고르고 책임도 지겠다는 30년 여배우의 뚝심입니다.

김혜수: "한 가지 일을 최소한 10년 이상 한다는 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분명히 얻게 되는 철학은 있는 거 같아요. 매 작품마다 좀 더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느끼죠."

어쩌면 김혜수 씨도 화면 밖에선 평범하고 외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싱글이기에 영화에

더욱 공감했는지도 모릅니다.

김혜수: "영화는 주로 혼자 봐요. 이러고 극장가진 않으니까요. 냉방병 조심하시고요,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여배우로서의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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