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까지 미세먼지 대응 기술 세부 계획 마련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연구개발 역량을 모아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로 했다.

미래부는 오늘 (16일) 관계 부처가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올해 9월까지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관계부처가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관련 연구실적과 성과를 종합하고, 전문가들이제안한 연구과제를 검토해 연구 우선순위, 연구방법, 투자 규모, 연구 추진일정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위원회는 7월말까지 세부 이행계획에 대한 초안을 만들고, 미래부는 이를 2017년 예산확보 등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국민과 기업, 환경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이 마련된다.

세부 이행계획은 ▲ 미세먼지 발생·유입 ▲ 미세먼지 측정·예보 ▲ 미세먼지 집진·저감 ▲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세울 예정이며, 위원회 회의는 내일(17일) 처음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