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삼성물산 합병 관련 삼성·국민연금 관계자 고발

입력 2016.06.16 (19:40) 수정 2016.06.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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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4개 단체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삼성그룹 경영진과 국민연금 관리공단의 전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 고발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공동대표 등 삼성그룹 경영진 6명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사업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주식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췄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합병 비율을 왜곡되게 정해 주식 매수 가격을 1주당 5만 7천234원으로 정한 것은 총수 일가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삼성물산 기업 가치를 보호해야 할 임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홍완선 전 국민연금 관리공단 기금운용 본부장에 대해서는 공단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매도해 주가를 낮췄고, 불리한 합병 비율이 산정된 이후 다시 삼성물산 주식을 매수해 거액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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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16 19:40:47
    • 수정2016-06-16 20:14:39
    사회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4개 단체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삼성그룹 경영진과 국민연금 관리공단의 전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 고발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공동대표 등 삼성그룹 경영진 6명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사업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주식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췄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합병 비율을 왜곡되게 정해 주식 매수 가격을 1주당 5만 7천234원으로 정한 것은 총수 일가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삼성물산 기업 가치를 보호해야 할 임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홍완선 전 국민연금 관리공단 기금운용 본부장에 대해서는 공단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매도해 주가를 낮췄고, 불리한 합병 비율이 산정된 이후 다시 삼성물산 주식을 매수해 거액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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