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검찰 개혁 미룰 수 없어…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해야”

입력 2016.06.20 (10:36) 수정 2016.06.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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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제 검찰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검찰의 내부 개혁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통해서 보면 홍만표 변호사의 비리가 단순히 개인 비리겠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도 검찰의 존립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사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내부에서의 과감한 수술을 통해서 검찰이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조차 적당히 덮어놓고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들은 더이상 검찰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민주도 6월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놓고 치열한 토론과 좋은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임기 종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6월 말로 시한이 완료되는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이제 새누리당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법 개정 없이 정부 해석으로 (오는) 12월 말, (내년) 1월 초까지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을 인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게 최선"이라며, 만약 정부가 이걸 선택하지 않는다면 야3당이 공조해서 세월호법 개정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렇게 바뀌는 세월호법은 그 이전의 법보다 강한 내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12월 말, (내년) 1월 초까지 특조위 조사 활동을 보장하는 게 사회적 갈등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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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0 10:36:25
    • 수정2016-06-20 13:17: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제 검찰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검찰의 내부 개혁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통해서 보면 홍만표 변호사의 비리가 단순히 개인 비리겠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도 검찰의 존립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사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내부에서의 과감한 수술을 통해서 검찰이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조차 적당히 덮어놓고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들은 더이상 검찰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민주도 6월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놓고 치열한 토론과 좋은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임기 종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6월 말로 시한이 완료되는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이제 새누리당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법 개정 없이 정부 해석으로 (오는) 12월 말, (내년) 1월 초까지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을 인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게 최선"이라며, 만약 정부가 이걸 선택하지 않는다면 야3당이 공조해서 세월호법 개정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렇게 바뀌는 세월호법은 그 이전의 법보다 강한 내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12월 말, (내년) 1월 초까지 특조위 조사 활동을 보장하는 게 사회적 갈등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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