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속리산에 숨어있던 ‘한반도 바위’

입력 2016.06.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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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천 54미터 속리산 문장대.

천왕봉 방향으로 백여 미터를 이동하자 한반도 지형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해와 서해 다도해의 불규칙한 해안선에서

백두대간 넘어 동해안의 지형까지 한반도를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저는 지금 속리산 정상 인근 한반도 지형의 바위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바위는 백두산을 상징하듯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평소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바위지만, 항공 촬영을 통해 한반도 모양을 닮았다는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홍은숙(경남 창원시) : "바위가 한반도 모양 같기도 하면서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 건 지난 몇년간 정상 부근 시설물이 차례로 철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성연(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과거에 있었던 휴게소나 화장실 같은 가설 건축물과 철탑같은 공작물들 때문에 경관이 가려져 있어서 발견을 못했습니다."

한반도 바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103호, 정이품송과 닮은 모양의 소나무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공구조물이 사라지면서 제 모습을 찾은 속리산 정상의 이른바 한반도 바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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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공개! 속리산에 숨어있던 ‘한반도 바위’
    • 입력 2016-06-22 19:41:44
    사회
해발 천 54미터 속리산 문장대.

천왕봉 방향으로 백여 미터를 이동하자 한반도 지형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해와 서해 다도해의 불규칙한 해안선에서

백두대간 넘어 동해안의 지형까지 한반도를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저는 지금 속리산 정상 인근 한반도 지형의 바위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바위는 백두산을 상징하듯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평소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바위지만, 항공 촬영을 통해 한반도 모양을 닮았다는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홍은숙(경남 창원시) : "바위가 한반도 모양 같기도 하면서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 건 지난 몇년간 정상 부근 시설물이 차례로 철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성연(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과거에 있었던 휴게소나 화장실 같은 가설 건축물과 철탑같은 공작물들 때문에 경관이 가려져 있어서 발견을 못했습니다."

한반도 바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103호, 정이품송과 닮은 모양의 소나무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공구조물이 사라지면서 제 모습을 찾은 속리산 정상의 이른바 한반도 바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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