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中 선박 등 불법조업 30척 폭파” 강경책
입력 2016.06.23 (08:02)
수정 2016.06.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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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어선들이 바다 한중간에서 연이어 폭파됩니다.
불법 조업혐의로 나포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어선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어장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강경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불법 조업을 한 외국어선 30척을 폭파 침몰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도 포함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도둑은 도둑일 뿐 어느 나라 출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중국을 우회 겨냥했습니다.
<녹취> 레트노 마르수디(인도네시아 외무 장관) :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인근 나투나 제도의 어업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해당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그 가운데 상당한 면적이 자국령인 9단선과 겹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나투나 제도 근해에서 총격을 가해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선원 7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불법 조업혐의로 나포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어선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어장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강경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불법 조업을 한 외국어선 30척을 폭파 침몰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도 포함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도둑은 도둑일 뿐 어느 나라 출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중국을 우회 겨냥했습니다.
<녹취> 레트노 마르수디(인도네시아 외무 장관) :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인근 나투나 제도의 어업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해당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그 가운데 상당한 면적이 자국령인 9단선과 겹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나투나 제도 근해에서 총격을 가해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선원 7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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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中 선박 등 불법조업 30척 폭파” 강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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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3 08:02:38
- 수정2016-06-23 08:03:01
텅 빈 어선들이 바다 한중간에서 연이어 폭파됩니다.
불법 조업혐의로 나포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어선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어장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강경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불법 조업을 한 외국어선 30척을 폭파 침몰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도 포함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도둑은 도둑일 뿐 어느 나라 출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중국을 우회 겨냥했습니다.
<녹취> 레트노 마르수디(인도네시아 외무 장관) :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인근 나투나 제도의 어업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해당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그 가운데 상당한 면적이 자국령인 9단선과 겹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나투나 제도 근해에서 총격을 가해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선원 7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불법 조업혐의로 나포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어선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어장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강경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불법 조업을 한 외국어선 30척을 폭파 침몰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도 포함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도둑은 도둑일 뿐 어느 나라 출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중국을 우회 겨냥했습니다.
<녹취> 레트노 마르수디(인도네시아 외무 장관) :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인근 나투나 제도의 어업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해당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그 가운데 상당한 면적이 자국령인 9단선과 겹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나투나 제도 근해에서 총격을 가해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하고 선원 7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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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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