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VR의 격전장 된 게임쇼 ‘E3 2016’

입력 2016.06.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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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수백여 개의 게임사들이 참여한 이번 E3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역시 VR이었습니다.

MS는 이 자리에서 내년 말을 목표로 VR과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코드명 ‘프로젝트 스콜피오(Project Scorpio)’를 공개했습니다.

MS는 ‘스콜피오’가 4K UHD의 해상도의 동영상에 오큘러스를 비롯한 모든 VR헤드셋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쟁자인 ‘플레이스테이션(PS) VR’과의 전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소니는 MS에 한 발 앞서 오는 10월 PS VR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399달러의 가격까지 확정했니다. PS VR과 호환되는 50종이나 되는 방대한 독점 게임도 공개해 시연에 참여한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E3에는 MS와 소니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VR 관련 기기와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HTC의 바이브가 대형부스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했고, 중소 규모의 VR업체 역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E3에서 만난 한국 업체는 의외로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단독 부스를 만들어 고품질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 S7`과 ‘기어 VR`을 게이머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모바일을 활용한 `기어 VR`을 통해 4D 스케이트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한국 게임 업체 부스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삼성전자의 VR 게임존에 넥슨의 모바일 RPG게임이 파트너 게임으로 참가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T타임은 이번 E3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생생한 소식을 취재했는데요, 이번 주 '위클리T'에서 김소정 T캐스터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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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T] VR의 격전장 된 게임쇼 ‘E3 2016’
    • 입력 2016-06-24 10:03:59
    위클리T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수백여 개의 게임사들이 참여한 이번 E3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역시 VR이었습니다.

MS는 이 자리에서 내년 말을 목표로 VR과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코드명 ‘프로젝트 스콜피오(Project Scorpio)’를 공개했습니다.

MS는 ‘스콜피오’가 4K UHD의 해상도의 동영상에 오큘러스를 비롯한 모든 VR헤드셋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쟁자인 ‘플레이스테이션(PS) VR’과의 전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소니는 MS에 한 발 앞서 오는 10월 PS VR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399달러의 가격까지 확정했니다. PS VR과 호환되는 50종이나 되는 방대한 독점 게임도 공개해 시연에 참여한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E3에는 MS와 소니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VR 관련 기기와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HTC의 바이브가 대형부스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했고, 중소 규모의 VR업체 역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E3에서 만난 한국 업체는 의외로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단독 부스를 만들어 고품질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 S7`과 ‘기어 VR`을 게이머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모바일을 활용한 `기어 VR`을 통해 4D 스케이트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한국 게임 업체 부스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삼성전자의 VR 게임존에 넥슨의 모바일 RPG게임이 파트너 게임으로 참가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T타임은 이번 E3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생생한 소식을 취재했는데요, 이번 주 '위클리T'에서 김소정 T캐스터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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