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6·25 출격 조종사 초청 행사

입력 2016.06.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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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6·25 전쟁 66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6·25 전쟁 출격 조종사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6.25 전쟁 때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참여했던 윤응렬 예비역 소장과 박재호 예비역 준장 등 당시 활약했던 조종사 19명이 초청됐다.

6·25전쟁 발발 당시 우리 공군은 창설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전투기 한 대도 없어 L-4, L-5, T-6 같은 경비행기로 작전에 투입됐다. 전쟁 발발 다음 날 미국의 전투기 지원 결정으로 10명의 한국 조종사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단 4일간 기종전환 교육을 받은 뒤 F-51D 전투기를 몰고 현해탄을 건너 복귀했다. 이어 공군은 유엔 공군도 못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성공하는 등 혁혁한 공적들을 세웠다.

6·25 전쟁 기간 출격한 공군 조종사는 모두 129명이며 이 중 25명이 전사했고, 지금은 39명이 생존해있다. 6·25 전쟁 기간 한국 공군은 모두 만 4천163회 출격해 적의 군용 건물 천799곳, 보급물 집적소 천229곳, 철로·도로·철교·교량 천220곳, 벙커 845곳 등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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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6·25 출격 조종사 초청 행사
    • 입력 2016-06-24 11:25:46
    정치
공군은 6·25 전쟁 66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6·25 전쟁 출격 조종사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6.25 전쟁 때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참여했던 윤응렬 예비역 소장과 박재호 예비역 준장 등 당시 활약했던 조종사 19명이 초청됐다.

6·25전쟁 발발 당시 우리 공군은 창설된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전투기 한 대도 없어 L-4, L-5, T-6 같은 경비행기로 작전에 투입됐다. 전쟁 발발 다음 날 미국의 전투기 지원 결정으로 10명의 한국 조종사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단 4일간 기종전환 교육을 받은 뒤 F-51D 전투기를 몰고 현해탄을 건너 복귀했다. 이어 공군은 유엔 공군도 못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성공하는 등 혁혁한 공적들을 세웠다.

6·25 전쟁 기간 출격한 공군 조종사는 모두 129명이며 이 중 25명이 전사했고, 지금은 39명이 생존해있다. 6·25 전쟁 기간 한국 공군은 모두 만 4천163회 출격해 적의 군용 건물 천799곳, 보급물 집적소 천229곳, 철로·도로·철교·교량 천220곳, 벙커 845곳 등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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