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주, 수원FC에 3-0 승리…“3연승 기간 10득점”

입력 2016.06.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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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가 최하위 수원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이용의 시즌 두 번째 골과 박준태, 임상협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상주는 3연승을 기록하며 7승2무7패 승점 23으로 포항 스틸러스, 성남FC를 제치고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수원F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수렁에서도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수원FC의 흐름이었다. 이승현과 김병오를 앞세운 양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전반 22분 김병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승현에게 패스했고, 이승현은 왼발 슈팅으로 극점을 노렸다.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기 흐름은 상주가 공격의 강도를 높인 전반전 중반 뒤집혔다.

전반 30분 최현태, 전반 32분 박준태, 전반 33분 박기동이 차례대로 슈팅을 날렸다.

골은 전반 34분에 터졌다. 상주 이용이 프리킥 키커로 나와 오른발로 감아 차 득점을 기록했다.

골대 왼쪽 구석을 공략한 절묘한 슈팅이었다.

전반 41분엔 박준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상주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상주는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황일수의 크로스를 박준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7분엔 다시 한 번 황일수가 페널티 지역 침투에 성공한 뒤 왼쪽에 있던 임상협에게 패스했고, 임상협이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상주는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무려 10골을 넣었다.

전북은 광주와 1대 1로 비겨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성남을 1대 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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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6 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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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가 최하위 수원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이용의 시즌 두 번째 골과 박준태, 임상협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상주는 3연승을 기록하며 7승2무7패 승점 23으로 포항 스틸러스, 성남FC를 제치고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수원F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수렁에서도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수원FC의 흐름이었다. 이승현과 김병오를 앞세운 양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전반 22분 김병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승현에게 패스했고, 이승현은 왼발 슈팅으로 극점을 노렸다.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기 흐름은 상주가 공격의 강도를 높인 전반전 중반 뒤집혔다.

전반 30분 최현태, 전반 32분 박준태, 전반 33분 박기동이 차례대로 슈팅을 날렸다.

골은 전반 34분에 터졌다. 상주 이용이 프리킥 키커로 나와 오른발로 감아 차 득점을 기록했다.

골대 왼쪽 구석을 공략한 절묘한 슈팅이었다.

전반 41분엔 박준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상주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상주는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황일수의 크로스를 박준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7분엔 다시 한 번 황일수가 페널티 지역 침투에 성공한 뒤 왼쪽에 있던 임상협에게 패스했고, 임상협이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상주는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무려 10골을 넣었다.

전북은 광주와 1대 1로 비겨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성남을 1대 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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