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 기초 여건 양호…증시 충격 제한적”

입력 2016.06.27 (07:40) 수정 2016.06.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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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유럽연합 중심의 글로벌 정책 공조와 한국의 양호한 기초 여건으로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브렉시트 관련 증시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시는 브렉시트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 13∼23일 1.5% 하락세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우리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를 선반영했다"며 "초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패닉 현상이 위기 진앙지인 유럽 국가로 제한되는 양상"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등 신흥국은 낙폭이 3% 내외로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국내 증시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장중 한때 1,892.75까지 밀리며 4%대의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의 일부를 만회했다. 거래소는 이번 브렉시트 결정은 경제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인 만큼 정치적인 경로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08년 리먼 사태나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와는 달리 실체적인 위험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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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한국 기초 여건 양호…증시 충격 제한적”
    • 입력 2016-06-27 07:40:15
    • 수정2016-06-27 08:02:19
    경제
한국거래소는 유럽연합 중심의 글로벌 정책 공조와 한국의 양호한 기초 여건으로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브렉시트 관련 증시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시는 브렉시트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 13∼23일 1.5% 하락세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우리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를 선반영했다"며 "초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패닉 현상이 위기 진앙지인 유럽 국가로 제한되는 양상"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등 신흥국은 낙폭이 3% 내외로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국내 증시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장중 한때 1,892.75까지 밀리며 4%대의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의 일부를 만회했다. 거래소는 이번 브렉시트 결정은 경제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인 만큼 정치적인 경로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08년 리먼 사태나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와는 달리 실체적인 위험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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