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전시 중 천경자 작품 일부, 검찰 조사 위해 압수

입력 2016.06.27 (09:07) 수정 2016.06.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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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작 공방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울시립미술관의 1주기 추모전에 전시된 천 화백의 작품 5점을 어제(26일) 저녁 압수해 가져갔다고 미술관 측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오늘 압수한 작품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위작 시비가 일고 있는 미인도와 원작자가 같은 것인지 감정 대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전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휴관일인 오늘(27일) 작품을 국과수로 가져가 감정 대조한 뒤 내일 전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미술관 측에 작품을 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다.

한편 6월 14일 개막한 천경자 추모전은 오는 8월 7일까지 계속되며 지난 1998년 천 화백이 시에 기증한 93점 전작과 다른 소장가로부터 빌려온 작품 10여 점 등 100여 점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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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전시 중 천경자 작품 일부, 검찰 조사 위해 압수
    • 입력 2016-06-27 09:07:56
    • 수정2016-06-27 09:40:27
    문화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작 공방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울시립미술관의 1주기 추모전에 전시된 천 화백의 작품 5점을 어제(26일) 저녁 압수해 가져갔다고 미술관 측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오늘 압수한 작품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위작 시비가 일고 있는 미인도와 원작자가 같은 것인지 감정 대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전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휴관일인 오늘(27일) 작품을 국과수로 가져가 감정 대조한 뒤 내일 전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미술관 측에 작품을 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다.

한편 6월 14일 개막한 천경자 추모전은 오는 8월 7일까지 계속되며 지난 1998년 천 화백이 시에 기증한 93점 전작과 다른 소장가로부터 빌려온 작품 10여 점 등 100여 점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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