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 여교생 성관계 보고 누락’ 부산 사하·연제경찰서장 대기발령

입력 2016.06.27 (20:20) 수정 2016.06.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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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전담경찰관과 여고생 간의 성관계' 보고 누락의 책임을 물어 부산 사하경찰서장과 연제경찰서장을 대기 발령했다.

두 경찰서는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도 이를 지방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에게 사표를 받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는 등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부산경찰청은 여고생과 성관계 사실이 드러난 김모(33)·정모(31) 전 경장을 상대로 학생들과 만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기강 해이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후임 부산 사하경찰서장에는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안정용 총경이, 연제경찰서장은 부산경찰청 수사2과장 류삼영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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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전담경찰 여교생 성관계 보고 누락’ 부산 사하·연제경찰서장 대기발령
    • 입력 2016-06-27 20:20:22
    • 수정2016-06-27 20:40:59
    사회
경찰청이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전담경찰관과 여고생 간의 성관계' 보고 누락의 책임을 물어 부산 사하경찰서장과 연제경찰서장을 대기 발령했다.

두 경찰서는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도 이를 지방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에게 사표를 받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는 등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부산경찰청은 여고생과 성관계 사실이 드러난 김모(33)·정모(31) 전 경장을 상대로 학생들과 만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기강 해이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후임 부산 사하경찰서장에는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안정용 총경이, 연제경찰서장은 부산경찰청 수사2과장 류삼영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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