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긴급 의총…박선숙 등 징계 수위 발표 예정

입력 2016.06.28 (12:07) 수정 2016.06.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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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총선 홍보비 뒷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박선숙 의원 등 관련 인사들의 징계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오전에도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홍보비 뒷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되자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의원 총회에선 사건과 연관된 김수민·박선숙 의원 등이 빠진 채 출당 등을 포함한 징계 수위와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특히 검찰이 기소하면 당헌 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 정서에 따라 정치적 결단이나 처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결국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의원 총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국민의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되면 다시 오후 4시에 비공개로 의원 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의원 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된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와 관련해선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헌 당규상 적용하기가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 총회에서 지도부 사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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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긴급 의총…박선숙 등 징계 수위 발표 예정
    • 입력 2016-06-28 12:10:40
    • 수정2016-06-28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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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총선 홍보비 뒷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박선숙 의원 등 관련 인사들의 징계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오전에도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홍보비 뒷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되자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의원 총회에선 사건과 연관된 김수민·박선숙 의원 등이 빠진 채 출당 등을 포함한 징계 수위와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특히 검찰이 기소하면 당헌 당규에 따라 당원권을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 정서에 따라 정치적 결단이나 처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결국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의원 총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국민의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되면 다시 오후 4시에 비공개로 의원 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의원 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된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와 관련해선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헌 당규상 적용하기가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 총회에서 지도부 사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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