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오늘 시진핑 中 주석 예방…‘北 문제’ 논의

입력 2016.06.29 (01:09) 수정 2016.06.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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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2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예방해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황 총리는 우리 시각 오후 5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40분가량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최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 등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북제재 공조체계 확립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또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황 총리 측은 어제(28일) 진행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도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리커창 총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명백히 반대하고,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리 총리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오늘 저녁 랴오닝 성 선양으로 이동한다.

랴오닝 성은 동북 3성 가운데 하나로, 중국 동포 문제와 대북 관계의 민감성 때문에 우리나라 현직 정상급 인사가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황 총리는 선양 방문 기간 동북 3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랴오닝 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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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오늘 시진핑 中 주석 예방…‘北 문제’ 논의
    • 입력 2016-06-29 01:09:08
    • 수정2016-06-29 01:19:49
    정치
중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2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예방해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황 총리는 우리 시각 오후 5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40분가량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최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 등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북제재 공조체계 확립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또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황 총리 측은 어제(28일) 진행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도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리커창 총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명백히 반대하고,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리 총리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오늘 저녁 랴오닝 성 선양으로 이동한다.

랴오닝 성은 동북 3성 가운데 하나로, 중국 동포 문제와 대북 관계의 민감성 때문에 우리나라 현직 정상급 인사가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황 총리는 선양 방문 기간 동북 3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랴오닝 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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