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서 화물열차 간 정면충돌…폭발음·연기

입력 2016.06.29 (06:24) 수정 2016.06.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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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북부 팬핸들 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화물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발생한 화물열차 간 충돌로 폭발음이 '쾅'하고 울리면서 시커먼 연기가 높이 치솟았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열차의 객차 상당수가 파손된 채 선로를 이탈했다.

화물열차에는 각각 승무원 2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충돌 전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승무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

화물열차 소유 회사인 BNSF 측은 충돌한 열차는 복합수송 열차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차 내 어떤 화물이 실려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선로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응급구조대는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폭발로 인한 화재와 연기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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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텍사스서 화물열차 간 정면충돌…폭발음·연기
    • 입력 2016-06-29 06:24:37
    • 수정2016-06-29 08:04:52
    국제
미국 텍사스 주 북부 팬핸들 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화물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발생한 화물열차 간 충돌로 폭발음이 '쾅'하고 울리면서 시커먼 연기가 높이 치솟았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열차의 객차 상당수가 파손된 채 선로를 이탈했다.

화물열차에는 각각 승무원 2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충돌 전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승무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

화물열차 소유 회사인 BNSF 측은 충돌한 열차는 복합수송 열차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차 내 어떤 화물이 실려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선로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응급구조대는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폭발로 인한 화재와 연기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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