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

입력 2016.06.29 (11:21) 수정 2016.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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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강요셉이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강 씨의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강요셉이 현지시간 27일 오스트리아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 시상식'에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아르놀트'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은 오스트리아 전체 음악극장에 오른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강요셉이 처음이라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설명했다.

강요셉은 2014년 그라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윌리엄 텔'로 이 상을 받았으며,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인 '하이C'가 스무 차례 이상 나오는 어려운 배역 '아르놀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라츠 오페라극장은 이 역을 제대로 소화할 테너를 찾기 어려워 '윌리엄 텔' 공연을 미루다 강요셉을 캐스팅한 덕에 공연할 수 있게 됐다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전했다.

강요셉은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 오퍼, 뮌헨 슈타츠오퍼 등 클래식 본고장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 오페라극장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다.

강요셉은 8월 19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별'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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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
    • 입력 2016-06-29 11:21:54
    • 수정2016-06-29 13:58:35
    문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강요셉이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강 씨의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강요셉이 현지시간 27일 오스트리아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 시상식'에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아르놀트'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은 오스트리아 전체 음악극장에 오른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강요셉이 처음이라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설명했다.

강요셉은 2014년 그라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윌리엄 텔'로 이 상을 받았으며,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인 '하이C'가 스무 차례 이상 나오는 어려운 배역 '아르놀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라츠 오페라극장은 이 역을 제대로 소화할 테너를 찾기 어려워 '윌리엄 텔' 공연을 미루다 강요셉을 캐스팅한 덕에 공연할 수 있게 됐다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전했다.

강요셉은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 오퍼, 뮌헨 슈타츠오퍼 등 클래식 본고장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 오페라극장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다.

강요셉은 8월 19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별'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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